내가 하고픈 이야기들,.......

[스크랩] 술.사랑♥

황승면(바실리오) 2009. 1. 10. 08:15

 


술도 사랑도 마시면 취합니다.
때로는 이성을 잃고 헤매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마셔버린 양과 남겨진 양을 알 수 있지만
사랑은 얼마를 마시었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어렵습니다.


술도 사랑도 빠지면 헤어날 수 없습니다.
가끔은 그 안에서 목숨을 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깨어날 수 있지만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그 골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독합니다.

 




술도 사랑도혼자서는 외롭습니다.
때로는 그 외로움에 가슴까지 시립니다.
그러나 술은 혼자 외로움을 달랠 수 있지만
사랑은 그 외로움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힘듭니다.


술도 사랑도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가끔은 너무 잦아서 귀찮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술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가슴이 아프진 않지만
사랑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오래 남습니다...

출처 : 행복으로 가는 간이역
글쓴이 : 꿈엔들 원글보기
메모 :

'내가 하고픈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매치기  (0) 2009.04.11
아버지~~~~~~~~~~~~~`  (0) 2009.04.05
비가 내리는 오후.  (0) 2008.08.05
하루 해를 맞치며  (0) 2008.08.04
늦잠을 잔 일요일 아침.  (0)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