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픈 이야기들,.......

4 월 5 일

황승면(바실리오) 2013. 4. 6. 06:52

요번 한주는 참 이상하고 일이 꼬이는 한주다.

일요일부터 기분이 안 좋았는데

그냥 기분만 그렇겠지 했는데,

tigre를 갔다오고 나서

중국촌인 belgrano 기차역에서 내려서

44번 버스 타고 백구가서 저녁 먹을거

사가지고 가려 했는데,

이건 무슨 영화에서 나오는 일이

나한테 벌어지는 실제 상황으로 벌어지는데

자가용에서 한 녀석이 내리는데 이 녀석이 바로

권총강도인거이다

요즘 아르헨티나가 경기가 힘들다 보니

강도가 판을 치는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이런 생각이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히여튼 이 녀석과 한바탕 몸 싸움 벌이다가

구조요청을 큰 소리를 지르니

역시 우리 한국 사람이 의리는 있었는지

아니면 우연히 지나가는건지 몰라도

강도놈이 도망을 가는데

어떻게 보면 운도 따라 주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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