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 좋은 글이에요. 2009.09.12
[스크랩]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 좋은 글이에요. 2009.09.10
[스크랩] 마음 주머니...♡ ♡ 마음 주머니...♡ 그리움을 담아둘 수 있는 마음 주머니가 있었음 좋겠다. 미움 덩어리를 담아둘 수 있는 마음 주머니 하나 있었음 좋겠다. 끝없는 원망으로 하여 끓어 오르는 불씨를 가두어둘 수 있는 마음 주머니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님의 얼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님의.. 좋은 글이에요. 2009.09.10
[스크랩]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깊은 생각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밝고 지혜로운 빛이 느.. 좋은 글이에요. 2009.09.10
[스크랩] 능소화 편지 - 능소화 편지/허영숙 - 꿈결인가, 그대를 만난 것이 단 한 번 본 것뿐인데 허락도 없이 들어앉은 그대를 쫓아 일생을 소진하며 여기까지 왔다 잠깐 스치고 오래 헤어져 있었으니 그리운 문장들만 넝쿨을 이루고 자라 담벼락이 환하다 그대 발소리는 멀고 그 소리 담으려 나를 더 크게 열어 한 잎 귀 넓.. 좋은 글이에요. 2009.09.05
[스크랩] 그저 그립다, 말 한마디 / 조병화 나의 밤은 당신의 낮, 나의 낮은 당신의 밤, 세월을 이렇게 하루 앞서 사는 나의 세월 그 만큼, 인생이라는 세월을 당신보다 먼저 살아가는 세월이어서 세상의 쓰라린 맛을 먼저 맛보고 지나가는 세월이지만 당신에게 전할 말이란 한 마디뿐이옵니다. 그저 그립습니다. 세상엔 천둥벼락이 하두 많아서 .. 좋은 글이에요. 2009.09.05
[스크랩] 생각을 조심합시다 생각을 조심합시다/좋은 글 생각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생.. 좋은 글이에요. 2009.09.05
[스크랩] 우정은 길과 같아서 -우정은 길과 같아서 ... 우정 (友情) 은 길과 같아서, 자주 다니지 않으면, 잡초가 우거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정 (友情) 은 책과 같아서, 끝까지 다 읽어야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좋은 친구<親舊>를 많이 가진 사람들은 ... 항상 친구를 위해, 품을 많이 팔고 우정(友情)을 쌓는.. 좋은 글이에요. 2009.09.03
[스크랩] 참 풍경같은 좋은 사람 참 풍경같은 좋은 사람 우리는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이다 한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울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빛 도시의 창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 좋은 글이에요. 2009.09.03
[스크랩] 가을속으로 떠나는 하루 가을속으로 떠나는 하루 깊어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듯 몇안남은 매미소리 시간을 돌리려는듯 구성지다 비온뒤의 가을은 퇴색해가는 자연과 성숙해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소슬바람에 사라져 가지만 여름의 흔적을 일깨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더 뒤돌아 보게 하여주고.. 좋은 글이에요.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