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픈 이야기들,.......

10 월 12 일

황승면(바실리오) 2012. 10. 13. 08:14

요번 주는 참 열 받는 날인거 같다.

아니 지난 토요일부터 기분이 안 좋았지.

iujan 도보 순례 때문에 참 열을

엄처 받았지 뭐.

나만 받았나!!!

우리 성당에서 lujan 성당을 한번이라도

걸어서 갔다 온 사람들은

왜 취소를 하고,

왜 걸어가는 중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오느냐 이거지.

솔직히 lujan 가는 날들은

날씨들이 별로 안 좋은 날 들이 많았는데

비가 온다고 절반도 못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은

아이들을 그 만큼 나약함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그럼에 있어서

조금 걸어가다가 걷기 싫으면

나 안간다고 돌아 온다면 뭐라 하겠는가?

또한 순교자들은 목숨까지 바쳐가며

순교를 했는데

고작 70km를 비 맞고 걸어서 가는 것을

안 쓰러워서 데리고 온다면

이건 아이들에게 순례라는 의미를 가르칠 수가 없다고 본다.

나도 또한 비를 맞으며 몇 번을 걸어 갔는지 몰른다.

물론 부모님들께서는 걱정을 하시겠지.

하지만 비 한번 맞으며 걸었다고 아플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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