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주는 참 열 받는 날인거 같다.
아니 지난 토요일부터 기분이 안 좋았지.
iujan 도보 순례 때문에 참 열을
엄처 받았지 뭐.
나만 받았나!!!
우리 성당에서 lujan 성당을 한번이라도
걸어서 갔다 온 사람들은
왜 취소를 하고,
왜 걸어가는 중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오느냐 이거지.
솔직히 lujan 가는 날들은
날씨들이 별로 안 좋은 날 들이 많았는데
비가 온다고 절반도 못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는 것은
아이들을 그 만큼 나약함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그럼에 있어서
조금 걸어가다가 걷기 싫으면
나 안간다고 돌아 온다면 뭐라 하겠는가?
또한 순교자들은 목숨까지 바쳐가며
순교를 했는데
고작 70km를 비 맞고 걸어서 가는 것을
안 쓰러워서 데리고 온다면
이건 아이들에게 순례라는 의미를 가르칠 수가 없다고 본다.
나도 또한 비를 맞으며 몇 번을 걸어 갔는지 몰른다.
물론 부모님들께서는 걱정을 하시겠지.
하지만 비 한번 맞으며 걸었다고 아플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