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마지막 일요일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오늘은 뭐 처럼 집에서 푹 쉬어 본다.
작녁까지만 해도 일요일에는 늦어도 점심먹고,
아니면 점심 먹으러 나가면서
가깝게라도 san telmo 나 recoleta 에
그냥 구경 삼아 돌아다니고 했는데,
올해는 토요일 오전 장사 끝내고
점심도 대충 그냥 흘러 보내고
성당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켜주다 보니
일요일에는 아주 단잠으로 보내고그러니까
어디 돌아다니기가 귀찮아진거 같다.
오늘은 또 간만에 tigre에 바람 좀 쇠러 멀리 갔다 오려 했는데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그전에 집에갔다놓은 조금한 냉장고를
가지고 가신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걸 늦게 전화를 하셔서 내일 가지러 오신다네, ㅠㅠ
할 수 없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