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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오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황승면(바실리오) 2009. 1. 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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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1922) -- Robert Lee Frost 눈오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Whose woods these are I think I know, His house is in the village though ; He will not see me stopping here To watch his woods fill up with snow. 이 숲이 누구의 숲일까 생각해보면 알 것도 같네, 하지만 이 숲 주인의 집은 마을에 있어, 눈으로 덮인 그의 숲을 바라보며 여기 서있는 나를 알지 못하리라. My little horse must think it queer To stop without a farmhouse near Between the woods and frozen lake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내 조랑말은 분명 이상하게 여기리라. 일년 중 가장 어두운 저녁 나무들과 얼어붙은 호수 사이 인적 드문 이곳에 우두커니 멈춰 서있는 나를. He gives his harness bells a shake To ask if there is some mistake. The onl y other sound's the sweep Of easy wind and downy flake. 뭔가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 듯 조랑말은 자신의 목에 달린 방울을 흔든다. 그 외에 여기서 들리는 소리라곤 살랑거리며 스치는 바람소리와 솜털처럼 부드럽게 내리는 눈(雪)의 날개 짓. The woods are lovely, dark and deep, But I have promises to k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어둡고 깊지만 숲은 아름답다. 하지만 나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어, 잠들기 전에 얼마쯤은 더 가야 한다. 잠들기 전에 얼마쯤은.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글쓴이 : 참꽃과 진달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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