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4시쯤 호범이 녀석이 찾아와서
돈을 1000peso 만 빌려달라고 해서
왜 그허냐 물었더니
차 사고가 났는데 면허증도 없고 찾아왔다 말을 하는데
거기다가 자다가 일어나서 정신도 없는 상태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자고 싶은 마음에 빌려달라는 돈 주고 보냈는데
왠걸 몇 시간 안가서 아침 7 시에 돈 온게 아닌가!
일요일이라 늦잠 좀 자고 싶고
거기다가 새벽 4시에 차자아 온 녀석이 또 와서
1000 peso 를 또 빌려달라고 하니
왠지 뭔가 있는거 같아서
너 카지노 가서 돈 잃고 온거지? 물어 보았더니
아냐 형 ~~ 반색을 하는데
왠지 빌려주면 안돼겠다 생각하고
다른 말을 했는데
오후에 주겠다 하고 달라 붙는데
보아하니 작정을 하고 온 모습이더라
받아가면서 하는 말이 금방 갔다줄께요 하고 가는데
참 불쌍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번 도박에 빠져들면 나오기가 힘든데,..
다행이도 오늘 아침에 가게로 와서 돈을 돌려주는데
도저히 뭐라 말할수 없다. 너무 불쌍해서,...
내 동생도 낌새를 느꼈는지
문 닫을 쯤 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호범이가 돈 빌려 달라고 했냐 물어보는데
속으로 뜨끔해서
빌려달라고 했는데 돈 없다고 말했다 했는데
앞으로 계속 찾아오도 없다 말을 하면서
호범의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카지노 와 도박에 빠져있다고 말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지마라 이야기 하는데
나도 조심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