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픈 이야기들,.......

내일 모레면,...

황승면(바실리오) 2009. 6. 15. 05:49

내일 모레면 미국에서

karina 와 ariel 이 만 3년만에

아르헨티나를 또 오는구나.

먼저 왔을 때는 할머니를 보았는데,

지금은 할머니 무덤을 찾아뵈야 하니,....

진짜 3년전에는 아이들을 보시고

두 달 후에 사고로 돌아가셨으니,

보면 엄마 자신이 돌아가실거을 예감을 하신 거 같은 예감을 가지신거 같다.

그 해에 현관문 앞에 철문을더 하시고,

밖에 나무들도 가지를 치시고,

꼭 멀리 떠나시는 사람 처럼 느끼신거 같았었다.

6월달에 아이들 보시고는

8월17일 점심하러 가시면서 하신 말씀

~내 할일은 다 끝났다~ 하시면서

공장을 나가신게 내가 본 엄마의마지막 모습인데,...

그 말이 진짜 현실이 될줄은 몰랐다.

 

요번에 아이들 오면 잘 해줘야지.

karina,ariel 은 할머니 손에 큰 녀석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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