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 난 당신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

황승면(바실리오) 2009. 3. 30. 04:15
    ☆ 난 당신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 난 당신을 위한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이 비 그치면 파아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무지개를 보며 당신앞에 선 한 그루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당신이 힘들고 아플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한 그루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그 어떤 비바람에도 모진 해풍에도 끄덕 않는 한 그루의 강인한 나무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오시면 어서 오세요..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말 대신 푸르게 푸르게 흔들거리면서 쉼터를 주는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지면 당신의 아픈 사연, 기쁜 얘기도 들어주며... 당신과 함께 일곱색깔 무지개를 보며, 늘 푸르게 살고 싶습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늘 당신과 함께하는 당신을 지켜주는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출처 : 들마루.
    글쓴이 : 小鐘 오공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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