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마음의 굳은살

황승면(바실리오) 2012. 9. 23. 08:41

마음의 굳은살 자신을 위해서 살기만도 벅찬 세상이라고 한다.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를 봐주고 누구를 위하며 살겠느냐고 고단한 세상살이에 마음에도 굳은살이 박혀버린 것 같다. 누군가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 닦아줄 수는 있으며, 누군가의 슬픔을 함께 웃음을 지우려 노력할 수 있고, 누군가의 아픔에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향해 건네는 손짓과 마음 짓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명함이다 [“내 마음에 말 걸기”에서 ] 온전히 다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의 어떤 이의 서늘해진 가슴에 어느 정도의 온기는 나눠줄 수는 있습니다. 무관심한 태도로 방관하기 보다는 한 마디의 말, 들어주는 태도로 서로 따스함을 나누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레지오단원들의 쉼터
글쓴이 : ♥보니파시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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