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들

[스크랩] 술·담배·스트레스·잦은 회식·운동 부족 [당신의 남편이 위험하다!]

황승면(바실리오) 2011. 10. 31. 10:07

술·담배·스트레스·잦은 회식·운동 부족 [당신의 남편이 위험하다!]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이 대장암으로 5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대장암 환자는 10년 사이 2배로 뛸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한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대장암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법을 소개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건강은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대비해야 할 대표 질환이 암이다. 보건복지부는 80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4%라고 발표했다. 국민의 3분의 1이 암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암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이 대장암이다. 세계보건기구는 한국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라고 발표했다. 증가 속도도 빠르다. 최근 10년 사이 2배가 증가했을 정도다. 2030년에는 발병률이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와 있다. 대표적인 서양 질환이었던 대장암이 한국을 휩쓸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장암이 의심되는 초기 증상들

대장암은 변 속에 있는 발암물질로 유발되는 질병이다. 예전에는 보리밥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 변의 양이 많이 생성됐고 그만큼 대장에 머무는 시간도 짧았다. 요즘은 가공육과 육류를 섭취하면서 발암물질이 증가한데다 식이섬유 섭취량도 줄어들어 변의 양도 적어졌다. 그만큼 나쁜 성분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이때 변에 있는 발암물질이 대장점막과 오랜 시간 접촉하면 용종이 생기고, 이것이 암으로 변하게 된다.

대장암은 암 덩어리로 변한 용종이 대장을 뚫고 나오면서 진행된다. 암이 대장의 근육층에 침범한 상태가 1기다. 이 시기는 내시경을 통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치율은 90% 이상이다. 2기는 암이 대장을 뚫고 나와 주위 조직까지, 3기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방어 초소인 림프절까지 침범한 경우다. 3기의 완치율은 50% 남짓이다. 말기인 4기는 림프절에 있는 암세포가 피를 통해 폐나 간으로 전이된 상태다. 통상 5% 이하의 완치율을 보인다.

초기 완치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위암이나 간암처럼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증상이 나타나도 치질 등 다른 질환으로 혼동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흔한 증상이 배변 시 출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변 시 출혈이 일어나면 치질 등의 항문질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일어나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질환은 하루 이틀 경과하면 대개 없어지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변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대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복통과 원인 모를 체중 감소는 암이 좀더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히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증상을 유심히 살피면 대장암 발병 부위를 짐작할 수 있다. 복부 가운데를 둘러싸고 있는 대장은 좌 · 우 결장과 직장으로 되어 있다. 식욕 부진, 피로감, 체중 감소와 출혈로 인한 빈혈이면 오른쪽 결장, 2~3일 간격으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발생하면서 변이 가늘어지면 왼쪽 결장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대장의 가장 끝 부분으로 항문과 연결된 직장은 무척 까다로운 부위다. 항문 부분은 전립선 등 다양한 기관이 모여 있어 수술이 어렵고 자칫 잘못하면 성관계를 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 아시아인은 직장 쪽에 암이 자주 발생하는데 항문과 근접한 부분을 잘라내게 되면 괄약근이 힘을 받을 수 없어 인공항문인 장루를 차야 한다. 직장에 이상이 생기면 끈적끈적한 점액성 혈변이 나오며 잔변감이 느껴진다.

+ 대장암 Check list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 감소

□ 잦은 설사나 변비

□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 검붉은 색의 혈변

□ 변에서 참기 힘든 심한 악취 동반

□ 점액변 (점액질이 증가되어 변에 섞여 나옴)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위 증상 중 한 가지라도 지속되거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 심해지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 대장암 예방 생활법

기름진 음식 피하고 야채 섭취 늘릴 것

■ 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위험도를 높인다

■ 붉은색 고기보단 신선한 저지방 고기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칼슘 섭취가 대장암 위험도를 낮춘다

■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발효유 등이 도움이 된다

■ 트랜스 지방은 NO! 식물성 지방은 OK!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대장에 변이 머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150cm 정도의 긴 터널에 쌓인 음식물 찌꺼기를 치우는 청소부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으로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정도, 나물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정도, 샐러드 같은 생채소는 두 컵에 담기는 정도다. 채소는 색깔별로 다른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다양한 색깔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대장 청소를 방해하는 훼방꾼은 동물성 지방이 잔뜩 들어 있는 고기다.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대장 내 세균을 발암물질로 바꾸고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하지만 아예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현실적으로도 실천하기 힘든 목표다. 직장 회식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메뉴가 삼겹살에 소주다. 부장님이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어때"라고 말하는데 "싫어요"라고 말할 배짱과 용기를 지닌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삼겹살을 먹는 것은 큰 무리가 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면 불판을 비스듬히 세워 최대한 기름을 빼고, 고기가 적당히 익었을 때 먹어야 한다. 이때 고기만 먹지 말고 식탁 위에 있는 깻잎, 상추 등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연 · 절주 · 주5회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

■ 1주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

■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나고, 약간 숨이 가쁠 정도가 좋다

■ 걷기나 달리기 등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면 된다

운동 부족은 대장암 유발의 또 다른 원인이다. 운동은 심폐기능 강화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물질을 생성하고, 암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해준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 속해 있는 사람, 과도한 스트레스로 술과 담배를 과다하게 하는 직업인들은 그만큼 대장암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유산균 음료를 섭취하거나 틈틈이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출퇴근 시간에 한 정거장 정도를 걷거나 택시나 자가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기적인 건강검진 필수

■ 50세 때부터 5년에 한 번씩 받는 게 좋다

■ 가족력이 있으면 40대부터 검사를 시작하라

■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암세포로 변할 수 있는 용종을 바로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대장내시경 검사다. 앞에서 말한 대로 초기 대장암의 완치율은 매우 높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는 아직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필수 검사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기억했다가 건강검진을 받을 때 따로 신청해야 한다. 이것만 잊지 않아도 대장암의 위협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보통 50세 때부터 5년에 한 번씩 받는 게 좋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에 용종이 발견되었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40대부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이후에는 의사와 상담해 몇 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을지를 상의해야 한다.

 

◆ 대장암에 대한 잘못된 속설

설사를 자주 하면 대장암이다

평소 하루에 2회 이상 대변을 보는 사람들은 변이 굳기 전에 배출되는 특징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변이 묽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변을 보는 횟수가 적은데도 한 달 이상 설사를 한다면 대장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이때는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거트, 치즈 등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슘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상피세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요거트나 치즈 등의 가공 유제품을 즐겨 먹는 사람이 있지만 가공식품에는 염분과 당분이 포함돼 있어 칼로리를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보다는 우유를 하루에 한두 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 우유를 마시면 칼슘과 비타민 D를 같이 섭취할 수 있는데 대장암뿐 아니라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채식이다

과유불급이다.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건강을 지킨다. 육류를 섭취하지 않으면 동물성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생선이나 닭가슴살 같은 흰 살 고기는 구애받지 않고 먹어도 된다. 대장암 환자도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육류나 생선은 먹는다. 다만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고 어두운 색깔의 고기,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 육류는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치질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치질은 대장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다만 치핵의 주 증상이 배변 시 불편감과 출혈이고 직장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간혹 직장암과 치핵이 같이 있을 경우에 치핵만 치료하고 나중에 암을 발견하는 일이 종종 있다. 나이가 많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대장암 검사를 3~5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 대장암 명의 김남규 박사가 제안하는 대장암 예방 식단

대장암 권위자인 신촌세브란스 김남규 박사가 추천하는 밥상은 과하지 않다. 그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을 내려준다. 요점은 탄수화물과 당류는 줄이고 야채와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것이다.





늦은 저녁, 대장암 수술의 권위자인 김남규 박사를 만나기 위해 신촌세브란스를 찾았다. 야근과 스트레스가 건강의 최대 적이라지만 건강을 지키는 그 역시 여느 직장인 못지않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다. 인터뷰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고 말하자 평소에도 오후 9시 넘어서 퇴근하는 날이 많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뭘까. 그는 음식을 꼽았다.

"저도 사람인지라 맛있는 게 좋습니다. 고기도 기름기 없는 닭가슴살보단 차돌박이나 삼겹살이 맛있죠. 소시지나 베이컨도 조리하기 편하고 맛있고요.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건강에 나쁘죠. 염분을 뺀 전통 식단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세 번, 염분을 뺀 전통 식단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역시 아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밖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연식단, 유기농으로 먹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골 밥상엔 좋은 점이 참 많았습니다. 먼저 채소가 많았지요. 시래기, 고사리, 시금치 같은 음식을 먹다 보면 자연스레 식이섬유가 몸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바쁠 때 세끼 모두 채소를 챙겨 먹을 수는 없잖아요. 아침이라도 신경 쓰자는 게 제 주의입니다. 아침식사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두부, 생선 같은 것들을 먹으면 좋죠."

특히 그는 비만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 역시 몸무게를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병원 내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1시간 남짓 운동을 한다. 살이 찌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여타 물질이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때 몸에 안 좋은 암세포가 있으면 이 세포도 빠르게 자라게 된다.

"사람들은 살이 찌면 당뇨병에 잘 걸릴 수 있다고 말하는데, 당뇨병과 함께 대장암에도 잘 걸릴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저 역시 회식이 많다 보니 체중이 늘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백질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죠."

2년 전까지 김남규 박사가 이사장으로 재직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의 약 85%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주로 식습관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학회가 권장하는 식이섬유의 하루 섭취량은 200g이다.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정도, 나물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정도, 샐러드 같은 생채소는 두 컵에 담기는 정도다.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발효유 등이 도움이 된다.

 

◆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대장 건강 지키는 5색 푸드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약이 바로 과일이다.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색깔별 과일을 소개한다.

1 붉은색 대표 주자 사과

(체리, 딸기, 토마토, 수박, 고추, 강낭콩, 붉은 양배추, 붉은 양파, 팥 등)

채소와 과일에 많은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정비하고 발암물질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중에서도 사과의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연구팀의 연구 결과 사과 속 펙틴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장내 지방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과주스 속에는 항암 성분을 만들어내는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다.

2 보라색 대표 주자 블루베리

(가지, 자두, 포도, 포도주스, 녹차, 코코아 등)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미국 럿거즈대학 연구진은 블루베리 추출물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물 실험에서 블루베리 추출물을 쥐에게 먹여보니 암이 되기 쉬운 성분인 전암성 물질이 57%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 노란색 대표 주자 고구마

(호박, 귤, 배, 복숭아, 레몬, 살구, 오렌지, 키위, 파인애플, 당근, 호두, 옥수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에는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 뉴질랜드대학에서 마오리족 사람들에게 대장암의 빈도가 극히 낮다는 데서 착안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오리족의 고구마 섭취량이 다른 종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고구마는 껍질째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너무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로 인한 발효로 가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4 초록색 대표 주자 양배추

(겨자, 근대, 무, 브로콜리, 상추, 시금치, 케일, 멜론, 청포도, 애호박, 풋고추 등)

양배추에는 대장 내 유해 성분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좋다.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항암 성분과 비타민 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찌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바깥쪽 잎과 심에 건강에 유효한 성분이 많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5 하얀색 대표 주자 마늘

(도라지, 무, 부추, 양파, 콩나물, 배, 백도 등)

마늘은 장내 좋은 균을 늘려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이다. 특히 마늘 냄새의 성분인 알리신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면역 작용을 증가시켜 항암 작용을 한다. 식사 때마다 한 쪽씩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껍질을 깐 뒤에 10분 정도 두어야 효소가 활성화된다. 생마늘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지만 마늘 냄새를 싫어하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마늘을 다져서 요리하거나 마늘장아찌로 먹으면 효과적이다. 단, 삼계탕과 같이 끓이는 요리에 마늘을 넣으면 조리 과정에서 마늘 속 효소가 죽어버려 효과가 적다.

 
취재: 박은혜 기자 | 사진: 이호영, 이광재, 송상섭, 출판사 '백년후' 제공 | 도움말: 김남규(신촌세브란스 외과의사),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 참고도서: < 당신은 살 수 있습니다 > (송학운 저, 백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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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글쓴이 : 율리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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