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들

[스크랩] 음식에 넣어면 좋은 약제, 어디에 좋을까?~

황승면(바실리오) 2011. 10. 13. 09:21

음식에 넣어면 좋은 약제, 어디에 좋을까?|  
 

음식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식에 넣으면 좋은 한약재의 종류와 효능을 꼼꼼하게 알아보자.

 

 

대추


대추는 약한 소화기능을 회복시키고, 신경 안정과 노화 방지에 좋다. 대추 특유의 단맛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이 있거나 히스테리 증상으로 화를 잘 내고 짜증이 심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여 피로를 쉽게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몸이 차고 허약하여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나 갱년기로 인한 정력 감퇴에도 대추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원활히 보게 하고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주므로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오미자


껍질의 신맛, 과육의 단맛, 씨의 맵고 쌉쌀한 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있다고 하여 5가지 맛, ‘오미자’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하고 자주 피곤하거나 목마를 때 복용하면 좋다. 특히 아이들에게 오미자차를 마시게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지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량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잘 끓고 잔기침이 심한 사람에게도 특효약.

 

구기자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한약재로 알려진 구기자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생식·배설 능력을 강하게 해준다. 또 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여 지방간 환자에게 좋고 갈증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주며 기침를 멎게 하는 효능뿐만 아니라 신경쇠약, 자양, 강장에 좋다. 구기자를 오랫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잔병치레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감초


여러가지 독을 풀어주고, 약이 효력이 발생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약방의 감초’라고 하여 모든 보약에 골고루 사용해왔다. 감초 10g을 물이 가득 든 주전자에 넣고 30∼40분간 달여 하루에 2∼3번 마시면 해독, 해열, 진정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 노이로제 등도 예방해준다. 목이 아프거나 신경통, 생리통이 있을 때는 감초로 술을 담가 먹으면 좋다. 소주 4홉에 감초 300g, 꿀 300g을 넣어 2∼3개월 지난 후 건더기는 버리고 하루에 세번씩 물에 희석해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당귀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달고 맵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어 여자에게 특히 좋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에도 효과적이다. 손발이 유난히 차다면 당귀를 썰어 물과 함께 오랫동안 끓인 뒤 꿀이나 설탕을 타서 꾸준히 마신다.

 

황기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효과적인 한약재다. 6월에 생산된 것이 향도 좋고 약효가 잘 우러난다. 황기는 비장이 약해서 소화에 이상을 일으켜 설사할 때 사용하면 특효가 있다. 피부의 땀구멍을 조절하는 역할도 해 식은땀을 흘리거나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황기를 달여먹으면 땀 분비를 줄여준다. 황기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이 약효가 더 좋다.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으며 당분, 섬유질, 단백질, 철분, 인,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술독을 풀어준다. 목마름을 해소시켜주고, 입맛을 좋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가슴의 열을 없앤다’고 나와 있다. 칡은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도 있고, 여름에 새순을 따서 말린 것은 강장·강정제로도 효과가 크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거나 칡밥을 해 먹기도 한다. 뿌리는 즙을 짜 먹기도 하고, 잎을 말려 차로 만들기도 한다. 칡뿌리는 감기, 머리가 아프거나 땀이 잘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날 때, 당뇨병, 설사, 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인삼


인삼은 먹는 사람에 따라 효과도 다양하다. 수험생이 먹으면 두뇌활동이 왕성해지고, 병약한 노인이 먹으면 원기가 회복될 수 있다. 여성이 먹으면 빈혈 예방에 좋고, 꾸준히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인삼의 약효는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성분은 간에 축적된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 손상을 막아준다. 그리고 약해진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해준다. <동의보감>에는 오랜 기간 복용해도 몸에 탈이 날 위험이 적고 오래 먹을수록 건강에 이롭다고 나와 있다.

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글쓴이 : 크낙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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