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알아 아무 말 안해도..
너의 삶이나 나의 삶이나
그렇게 비슷비슷 하다는 거
그 나마 난 빨리 깨닫고 힘차게
내 살길을 찾아서 걸어 왔던거고..
너 또한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
때로 죽을만큼 이세상이
싫어 졌을때도 있었을꺼고
때로 살아야 한다는 그 집념하나로
나를 희생하기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 왔을테지..
삶이 그렇고 그런것 같애..
다 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보이고
다 내 생각하나 고쳐 가기에 따라서 변해간다는 것을..
이런 삶이 있었기에..
어쩌면 더 나은 삶을 찾아 가려고
발부둥치고 있는지도..
그러니 구지 그 답답했던 가슴
다 내다 보이지 않아도 이 친구는 알지
그래서 더 정겨운거고..
더 다가 가고 싶은거고..
세상은 조용해..
세상은 평온하리만큼이나..
그런데 늘 우리가 불평이고
불만으로 세상을 욕하지
이넘의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고..
나는 하는일 마다 왜 이렇게 꼬여만 가냐고..
우습지----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야
우리가 만들어 놓고 우리가 몰라서
그렇게 남탓만 하는거야
우린 이제 그러지 말자
세상은 아주 공평해..
그저 꼭같은 시간을 제공하고
그저 꼭같은 공간을 제공해줄뿐이야..
그런중에 우리가 채우고
비우고 메꾸어서 가는거지
친구야..
힘내고 다시 시작이라는 말을
항상 머리 속에 새겨두자..
그래서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거야..
지금 이순간부터..
깨닫음이 항상 중요했어..
아무리 좋은얘기도
깨닫지 못함에서는 의미가 없어..
스스로가 뭔가 깨닫고 나서야
그때부터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되지..
그런 상태가 아니고서는
다 필요없는 무의미한 말들이야..
허공만을 향해 날아가는 말들이지..
그래서 구지 강요하지 않아..
아직 이사람이 깨닫지 못했구나 했을 때는..
친구야..
알지 비록 침묵을 해도
들리는 소리..그 울림..
친구는 그런건가봐~
알아도 먼저 얘기하지 않고 기다렸주는거..
그래서 잘되기만을 바라는..
글. 김 경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