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카툰

[스크랩] 축복의 언어로 말하라

황승면(바실리오) 2008. 12. 8. 08:32

말은 생각을 형성하고 생각은 행동을 결정하며 인생을 만들어 간다. 이것은 대뇌의 지령을 받은 자율신경계가 작용한 결과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율신경에는 자타의 구별이 없다는 점이다.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당신은 잘할 수 있습니다", "○○씨는 훌륭합니다."라고 칭찬할 때도 자율신경계는 '할 수 있다', '훌륭하다'는 말만 받아들여 유쾌한 상태가 됨과 동시에 그 말에 어울리는 행동을 만든다. 주어가 '나'이든 '당신'이든 상관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상대를 칭찬하는 말은 곧 자신을 축복하는 말이다.
주의할 것은 나쁜 말 역시 이와 같은 원리로 자기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누군가에게 '저래서 안 된다니까', '엉망이군'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에게 말하는 것과 같다.

원리는 간단하다. 우리가 축복의 말을 하면 최소한 자기 자신에게는 복이 된다는 것이며, 만일 상대방이 그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으면 그에게도 돌아간다는 말인 것이다.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