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귀먹은 아내
난 최근에 와서 아내가 내가 물어보는 말에
제대로 대답을 안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오는건 가는귀 먹는 일 뿐이던가!!!
아내의 상태는 내 짐작이기 때문에 우선 집에 가서
아내가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부터 못알아 듣는지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아파트 현관문으로 들어오니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곧 현관문에 부터 아내를 테스트 했다
남편 : 여보 !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남편 :(응접실 입구에서 다시한번 해보자)오늘 저녁은 뭐야?
아내 :..........................
여기도 멀수도 있는거리지
(그럼 부엌들어가면서 다시한번)
남편 : 여보 !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아내 귀의 심각성을 느끼고 뒤에서 안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남편 : 여보 ! 오늘 저녁 뭐지?
그때 아내가 갑자기 홱 돌면서 하는 말...
아니 도데체 칼국수라고 내가 몇번을 말해야 알아 듣겠어 ?
엉 ? 몇번이나............ㅠㅠㅠ
출처 : 한국가톨릭문화원
글쓴이 : 율리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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