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직녀에게
직녀에게 문병란 시, 김원중 노래
애절한 곡조와 창법은 든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처음 접하는 이에겐 연정을 노래한 사랑타령으로 들릴 수도 있는 노래이다.
그러나 결코 그런 노래가 아니란 점을 이해하고 감상해 보자.
시인 문병란님의 저항시 '직녀에게'에 곡을 붙인 이 노래는 -
일그러진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그대로 담고 있는 아름다운 곡이란 것을 기억하자.
노래가 돋보이도록 꾸미기 위해 그림과 사진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검색을 하던 중 이곡이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연정을 표현한 노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그러한 흔하고 평범한 노래가 아닙니다.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에 대한 통한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견우와 직녀의 만남으로 비유한 노래입니다.
"바위섬"으로 잘 알려진 김원중이 불렀습니다.
직 녀 에 게
시인 문병란 님의 원작시
이별이 너무 길다 오작교가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을 딛고 건너가 다시 만나야 할 우리, 칼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 이별은 이별은 끝나야 한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을 노둣돌 놓아 슬픔은 슬픔은 끝나야 한다, 연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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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천주교인터넷선교단
글쓴이 : 노둣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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