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그날이 왔을때

황승면(바실리오) 2010. 4. 15. 06:39


놀이터에서 어린아이가 
모래 장난을 한참 하다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즈음 
엄마 목소리를 듣고 손에 묻은 모래를 
탁탁털고 기쁘게 달려 가는 모습처럼,
제가 이 세상 삶을 떠나야 할때 
이런 모습으로 갈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삶안에서 강한 애착 집착을 보이는 
제 모습을 보면 
막상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날이 왔을때 
떠나지 못해 울구 불구 손놓지 못하면 
그 모습때문에 얼마나 더 아플까... 
많이 두렵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라면 
어디라도 좋은것처럼 
더욱더 사랑할수 있기를 
주님께서 온통 내안을 차지 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 Yalnizlik Duragi(외로움이 머무는 곳) / FundaArar
출처 : 레지오단원들의 쉼터
글쓴이 : 희우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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