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사랑하고 볼 일이다

황승면(바실리오) 2009. 9. 30. 07:50

사랑하고 볼 일이다/하얀나라 무심코 올려 본 하늘 눈길에 잡힌 얼굴 하나 바람꽃 향기일까 파도처럼 출렁인다. 설렘의 빛일까 일상의 호수 푸른 꿈들이 아지랑이 처럼 일렁인다.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조차 아픔을 감싸줄 따스한 온기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사치 가질 수 없는 꿈이라 하여 안으로 삼키는 사랑 아니면 인생의 날수를 더해감에 따라 쌓이는 생의 나이테 "상관없어." 사랑하고 볼 일이다.


출처 : 사랑과 평화의 샘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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