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가슴앓이

황승면(바실리오) 2009. 8. 11. 07:59

    가슴앓이/이사벨 몇년을 함께 해오던 사람도 눈물 마르지 않게 해주지 않으니 내 가슴 어디에 풀어보기나 하려는 지 그저 막막하게 미래없는 수많은 고통속에도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해 나락에 떨어져 궂은 일 다해가며 당신위해 한다 한들 내게 돌아오는 것은 온갖 우선 억누르려는 단한번의 배려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건만 내가 기댈곳은 어디고 단한마디에 욱하니 나 세상 살아오며 너무 모르는게 많았었다는 것 그것이 충격이고 나에게 그렇게 밖에 안되는지... 말로는 무슨 말을 해도 우선 자기 잘못없는 것 나는 그런 뜻이 아니고 차분하게 하고파도 성질대로 혼자만 맞으면 오로지 맞는걸 단정 짓고 내말은 들으려고도 아니 때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세상 태어나 처음 당해보는 일들도 모두가 날 조금만 배려해 달라는 것도 한마디 말속에 열가지를 후회하게 만드는 사람앞에 이게 사랑인지....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더 어떻게 해야 이 가슴 후련하게 풀어질지... 비오는 거리 뛰쳐나가 소리라도 지르면 나아질지 이렇게 병들어가는 자신이 어디에 누구에게 하소연 한마디 할 수 있을까?불쌍한 너는 바로 자신인것을....
출처 : 사랑과 평화의 샘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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