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항상 그 자리에서

황승면(바실리오) 2009. 8. 2. 23:17
    항상 그 자리에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모진 비 바람이 불고 눈 보라가 몰아쳐도 항상 그 자리에서 때로는 쉬었다 가는 쉼터가 되어주고 때로는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는 식탁이기도 하고 때로는 모든이들이 고민과 한 숨을 다 받아주고 사랑의 말 벗이 되어주기도 하는 그런 나이고 싶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때로는 빛을 발하며 멋과 우람한 폼새를 자랑이라도 하듯 뽑내다가도 비바람이 불고, 눈 보라가 칠 때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항상 그 자리에서 지나가는 세월의 시간들도 쉬었다 갈 수 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오면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항상 기다려 주는, 항상 품어 주는 그런 나 이고 싶습니다.


출처 : 레지오단원들의 쉼터
글쓴이 : ♥보니파시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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