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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황승면(바실리오) 2009. 7. 30. 07:49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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