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하나뿐인 사랑을 위해

황승면(바실리오) 2009. 4. 25. 00:59




          하나뿐인 사랑을 위해 이효녕 오늘은 너의 작은 손을 잡고 은빛 비늘로 흐르는 영롱한 이슬 내 혈액으로 돌아 하강하는 시간 마르지 않는 너의 목소리 들으며 어딘가 끊임없이 흘러가고 싶습니다 아직도 매달려 흔들리는 잎사귀들의 여정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는 곳이라 해도 가는 길이 낯선 마지막 닿는 곳에 넓은 바다와 등대로 길을 열어야 하느니 사랑스런 나의 풍경이 가슴에 차더라도 유성처럼 홀로 흘러가지 않고 그대와 둘이서 걸어가겠습니다 인연의 깊이를 저어 물결로 흘러가다 보면 지느러미 떨어진 물고기 된다 해도 날 사랑하는 그대의 울음 끝에 벌 나비도 닿지 않는 거친 바람 불어도 물결로 흘러서 등대불빛 같은 사랑 나누기 위해 내 불안한 꿈이 부질없이 떠돌아다니는 슬픔이 녹아내린 천형의 땅이라도 걸어가 추위에 떠는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아늑한 침실을 위해 군불을 지피겠습니다 저작권과 관계없음 곡명: ‘사랑의 시간’ /작사:이효녕/작곡:러시아 작곡가 아놀드르프

    "천주교를 사랑하는 분들"

    출처 : 천주교를 사랑하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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