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신을 알려거든 남이 하는 일을 주의해서 지켜보아라! 다른 사람의 행동은 나의 행실에 대한
거울이다. 남을 이해 할려거든 먼저 자기 마음 속을 들여다 보아라!
내가 남에게 원하고 있는 것을 자신이 먼저 베풀어 보아라!
3.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아무도 완전히 행복할 수 없다.
4. 소인은 제물 때문에 몸을 망치고, 군자는 명언 때문에 몸을 망친다. 그러나 본래의 성정을 바꾸는
대상은 다르지만, 해야 할 바를 버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몸을 망치기는 양자가 같다.
5. 처세술이란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가 한 결심을 재치 있게 해내는 일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군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처세술이 능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6.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산 자가 훌륭히 살아온 것이다.
7. 사람들은 보통 자기에게 만만하고 또 자신을 칭찬해 주는 사람의 틈바구니에서 생활하기를 좋아한다.
반면에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칭찬하고 나에게 만만한 사람들에게는 흥미가 없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나와 의견을 달리하고 나에게 비방의 화살을 던지고 싶어하는 사람들과의 교제이다.
나는 그들을 대할 때 결코 감정을 품지 않는다. 저 사람은 내 적이다 하는 선입감정에 좌우된다면
내가 지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의 의견에 대해서 나의 의견을 냉정히 말하며, 어디까지나 진리를
발견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만약 상대방의 의견에 진리가 있다면 나는 쾌히 내 의견을 내던지고
그에게 항복할 용의가 있다.
이것도 나에게는 하나의 큰 기쁨이다. 내 자신의 감정을 이길 필요가 있다.
자신을 이긴다는 것이 언제나 나에게는 유쾌한 일이고 기쁜 일이다.
8. 사람은 오늘만 만나고 다시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잘못이다.
어디서 어떠한 경우에 다시 만날지 모르는 것이니, 누구에게나 은혜와 의리는 널리 베풀어야 한
다.
내일 다시 보지 않으리라고 원수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그 원수와 좁은 길목에서 마주쳤을 때, 피하기 어려울 경우가 생길 것이다.
9. 복수를 하려고 하지 말아라! 복수는 자기 자신을 그와 같은 위치로 떨어뜨리는 것이 된다.
적과 싸우려거든 먼저 자기 자신의 약점과 싸워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사람은 적이 강해서 진다기 보다, 그 자신에게 먼저 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10. 산을 칭찬하되, 낮게 살고, 바다를 찬미하되 육지에서 살아라.
11. 모든 만족은 괴로움을 지불함으로써 얻게 된다. 만족의 그 대금은 이전에 다 지불되어 있는 것이다.
허위의 만족은 나중에 그 대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12.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토론하는 것은 모든 자유인의 권리이다. 남이 욕하지나 않을까, 어리석다고 하지나
않을까, 지나치게 남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어리석은 면이 나타나더라도 자기의 의사를
솔직히 표시하는 것이 사람과 친해지는 기회를 만드는 비결이다.
13. 언제나 홀로 있을 때를 삼가라. 이 생각을 마음속에 새겨 두고 그 생각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모든 그릇된 생각이 자연히 일어나지 아니할 것이다.
14. 그 사람과 같은 입장에 서 보지 않았거든 그 사람을 비난하지 말아라! 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것은 사랑의 첫걸음이다. 바람 부는 곳에 촛불을 내놓으면 불길은 흔들리고 광명이 고르지 못하다.
우리의 마음도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것이다.
외부의 방해와 유혹에 흔들리기 쉬운 한 개의 촛불이다.
빛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바람을 막아야 한다.
15. 남의 조그만 과실을 책망하지 말고, 남이 숨기고자 하는 비밀을 파내지 말 것이며, 지난날의
남의 잘못을 마음 속에 넣어두지 말아라. 이 세가지 일을 명심하고 실행한다면, 자연히 자기의
성품을 덕스럽게 키우고 남에게 원한을 사는 일도 없게 될 것이다.
16. 아이들의 질투심은 극히 개방적이지만, 어른의 경우는 내면적이고 잠재적인 형태를 취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악의 시를 자기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니, 잘라 없애 버려야 한다.
그대로 두게 되면 질투의 씨는 자라서, 남을 해하고, 드디어는 스스로를 해하는 결과가 된다.
질투심이 강하면 남과 같이 못되는 울분을 풀기 위해서 남을 밑으로 끌어 잡아 다니는 공작을
하게 된다. 적어도 그러한 생각이 머리속에 싹트기 시작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남을 해하고저
하는 생각은 언제나 먼저 자신을 해하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행복을 원하려면, 질투심 같은 싹은
금방 뽑아 없애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17. 질투가 심하면 자연히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끄집어내는 사람이 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친구들에게도 늘 불쾌한 존재가 될 것이다. 질투심을 없애려면, 남의 것과 자기의 것을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친구가 공주와 결혼을 하든 일확천금으로 부자가 되었든, 그는 그고 나는
나로서 자기의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질투는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는 점에서
자애 자중하는 마음을 발동시켜 물리쳐야 한다.
18. 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가 젊었을 때 불러온 것이며, 쇠한 뒤의 재앙도 모두 성시에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한다.
19.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감추려고 하지만 남들은 다 나의 인품이 어떤가를 알고 있으며, 거울에
비치듯이 이쪽의 결점을 알고 있다. 남이 다 아는데 나 혼자 감추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20. 우리는 가장 친한 사람 가운데서 배반하는 자가 나오는 것을 경험한다. 이와 반대로 어제의 원수를
오늘은 친구로 맞이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기의 욕심이나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에누리 할 줄
모르지만, 남의 은혜나 도움에 대해서는 제 마음대로 싸게 에누리를 하는 것이다.
21. 깊이가 없고 얕은 곳에서 오는 칭찬은 값이 없다. 남에게 칭찬을 받거나 하면 자기의 위치가
높이 올려진 것 같이 생각하고 우쭐해진다. 이같은 착각은 삼가야 한다.
22. 거짓말장이가 받는 가장 큰 형벌은 그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잃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자신이 아무도 믿지 못하는 슬픔에 빠지는 일이다.
23. 아랫사람이 훌륭한 충고를 하면 그것은 윗사람의 자랑거리가 된다. 그 대신 윗사람이 실수를
하게 되면, 그것은 곧 아랫사람의 실수에서 오는 것이다.
24. 무슨 일이든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분명히 필요한 일이란
의식이 없이는 자진해서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당장 필요치 않은 일이라도 먼 장래를
위해서 유익한 일도 있는 것이다. 또 극히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이 나중에 큰 일과 맥이 통하고,
연결되는 수도 있다.
한 개 한 개 벽돌을 쌓아서 거대한 건물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그 일이 조그마한 것이라고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25. 숨어서 내 욕하는 자는 나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눈 앞에서 나를 칭찬하는 자는 나를 경멸하는 것이다.
26. 말이라는 것은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이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그 말이 이번에는 사람을
지배하고, 사람을 끌고 가게 된다. 평소에 온화하던 사람도 과격한 말을 자주 쓰게 되면 자연
그 사상의 온건성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치고 만다. 사상이 언어로써 나타나는 동시에 말이 또한
사상을 끌고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기가 한 말 때문에 스스로 결박 당하고 만다.
남의 말에 속는 것보다 자신의 말에 속는 수가 더 많은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남이 나를 칭찬하면 기쁘고 나를 험담하면 불쾌한 것은 보통이다.
그러나 진정 창찬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니거든 남의 칭찬을 기뻐해서는 안된다.
또 나의 험담이 있을 경우에는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이 나를 비난했다고 화를 내서는 안된다. 대부분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보이는 경우라도 그
비난 속에서는 반드시 그만한 근거는 있는 법이다.
비난의 입을 막으려고 하지 말고 내 행실을 돌아보고 고쳐라!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감추려고
하지만 남들은 다 나의 인품이 어떤가를 알고 있으며 거울에 비치듯 이쪽의 결점을 알고 있다.
남이 다 아는데 나 혼자 감추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27. 유혹에 진 사람을 멸시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을 오히려 위로해 주도록 힘쓰라!
당신 자신이 남에게 위로 받고자 할 때가 있었던 때를 생각하고...
28. 사람은 흥분하면 자기를 속이는 결과가 된다. 평소에 사리가 밝고 온화하던 사람도 일단 흥분한
감정에 사로잡히면 도리를 져버리고 사나운 행동으로 빗나가고 만다.
조금전 까지 다정하던 친구에게 생전 안 볼 듯이 무서운 욕설을 퍼붓는 것은 흥분의 소치이다.
자기의 마음을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냉정하게 자신을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29. 셰익스피어는 처음부터 위대한 극작가가 되기를 원한 사람이 아니었다.
또 그가 작품 하나 하나에 뼈를 깎는 마음으로 공을 들인 것도 아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은
빵과 버터, 혹은 그 밖의 생활비를 벌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일을 계획하고 노력한 끝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있지만, 사람의 일이란 늘 생활과 먼저 연결되어 있는 법이다.
처음부터 너무 먼 곳을 바라보고 무리한 걸음으로 자기 자신을 개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은 자기 능력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부터 위대한 것을 바라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을 느끼고 그 결과 자기 혐오에 빠지게 된다.
먼저 생활에 충실하여라! 그 속에서 자신의 힘이 발견될 것이다.
30. 남을 의심하지 말아라! 남도 나를 의심하리라. 남에게 속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남을 속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31. 들은 이야기라고 해서 다 할 것이 아니고,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본 것을 말할 것도 아니다.
사람은 그 자신의 귀와 눈과 입으로 해서 자기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고
만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32. 처세하는 데 반드시 공을 구하지 말아라. 별 허물 없으면 즉 그것이 공이다.
삶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데 덕을 느끼도록 하지 말아라.
별 원망 없으면 그것이 곧 덕이다.
33. 우리는 어떤 의견이나 판단을 상대방에게 반대할 때에 화를 낸다. 그러나 근원을 잘 살펴보면
우리의 의견이나 판단이 정당하다는 확신은 없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둘과 둘이
합하면 다섯이라고 했다면, 당신은 화를 낼 것인가, 아니면 웃어버릴 것인가? 화를 낸다는 것은
먼저 당신 자신의 판단이 불확실한 데서 나온 감정임을 알아야 한다.
34.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라. 즉 그대는 지금이라도 곧 인생을 하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라. 즉 당신에게 남겨져 있는 시간은 생각지 않았던 선물이라고.
35. 사람이 허세를 부리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의 내용이 충실치 못하다는 증거이다.
자기에게 대해서 자신이 만만하면 꾸밀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허영은 그 밑에
자부심이 섞일 때가 있다. 장차 그 만큼 훌륭히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한 그 사람의 허세를 부를
만큼 노력하게 될 것이다. 노력이 따르는 허영심은 없는 것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가장 무의미한 것은 노력이 따르지 않는 허영심이다.
36. 전기 불이 나간 어두운 밤에 초가 있으면서도 그 초를 아끼기 위해 불을 안 켜고 있다면 어떠할까?
불과 한두 마디의 상냥한 말이면 남의 마음을 밝게 해주고 유쾌하게 할 수 있는데도 그 한두
마디를 아끼어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은 초를 아껴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사람과
다를게 없다.
37. 여름 밤 불 속에 뛰어드는 날벌레를 어리석다 하지만, 처세에 있어서 남보다 잘난 척 하고,
덤벙거리며 앞서는 것은 불 속에 뛰어드는 벌레의 운명을 밟기 쉽다.
지혜로운 사람은 뜻을 높이 지니되, 행동은 한 걸음 물러서는 법이다.
38.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보다는 먼저 생각하여라!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지혜도 흐려지는 법이다.
39. 처음의 말 한 마디가 들어 맞지 않으면 나중의 천 마디도 소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이 되는 한 마디를 삼가 잘해야 한다.
중심을 때리지 못하는 말이거든 차라리 입밖에 내지 않으니만 못하다.
40. 말 한마디는 날카로운 칼끝이 되기도 하고 또 솜같이 따스하고 부드러운 것이 되기도 한다.
어는 것을 쓸 것인가는 우리의 마음에 달린 일이다.
41. 말이란 사자와 같이 대담하고, 토끼와 같은 부드러운 맛이 있어야 한다.
또 뱀과 같이 인상 깊고 화살 같이 날카로우며 중심에서 울리는 종소리 같이 반듯해야 한다.
42.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해도 역시 앵무새요, 원숭이가 아무리 흉내를 잘 낸다 하더라도
역시 짐승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도 비록 훌륭한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갖추어야 할 예를 갖추지
못했다면 앵무새나 원숭이와 무엇이 다르랴!
43. 말이란 나뭇잎과 같다. 나뭇잎이 무성할 때는 오히려 과실은 적은 법이다.
우리는 침묵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침묵 이상의 말을 하여야 한다.
44. 사람은 습관의 노예가 되기 쉽다.
어제 하던 대로, 어제 생각한 대로 오늘의 일을 처리하고 싶어한다.
새로 생각하고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자니 귀찮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머리도 마당이나 부엌과 같이 쓰레기와 먼지가 끼기 쉬운 것이니 나날이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얼굴은 매일 씻으면서 머리 속 정리는 게을리 하는 사람들이 많다.
45.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그것은 우리 자신을 멸망시키며 피로하게 하고, 안색을 흉하게 하며 나아가서는 심장병의 원인이
되어 생명까지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리는 원수를 사랑할 수는 없을지라도 자신만은 사랑하자! 원수에 대한 감정 때문에 자신의
행복과 건강과 아름다운 외모를 짓밟히지 말아야 한다.
46. 우리는 다 각기 남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태도는 결코 남의 호감을 얻지 못한다.
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비결은 상대방의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점에 있는 것이다.
47. 남을 싫어하고 재미없게만 생각하는 사람은 남에게 싫음을 받고 재미없다고 대우 받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불행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기쁨이나 즐거움은 다른 사람과 화합함으로써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재물이 많고, 유식하고, 잘 생기고, 지혜롭다 하더라도 무인도에 가서
혼자 살아보면 알 일이다.
48.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남을 자기와 동등한 인격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49. 남의 기분이 어떠한가, 또 남의 생각이 어떠한 것인가, 이것을 관찰하고 선처할 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그러나 그것보다도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속에 지금 어떠한 생각이 깃들고
그 마음이 어떠한 운동을 하고 있는가, 이것을 살피고 늦출 것은 늦추며 여밀 것은 여미고
올바른 것을 취하며, 빗나간 것은 바로잡는 점에 있다.
행동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그 마음의 위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니 늘 마음의 위치가 제
자리에 옳게 자리잡고 있는가, 이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행동도 갑작스럽게 나오는
일은 드물다.
생각과 마음을 거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