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황승면(바실리오) 2009. 2. 4. 10:27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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