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에요.

[스크랩]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 보입니다.

황승면(바실리오) 2008. 12. 8. 08:29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 보입니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어느저녁 문득 바라다본 수평선에 저녁달이 뜨는 순간 그때서야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에 취하게 될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습니다 느끼지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늘이, 별이, 저녁놀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여 있는데도 대신 우린 너무 슬픈것들만 보고살고 있습니다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고 있지요, 좌절하고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지요, 허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니랍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지요 그렇다고 물론 쉬운것도 아닙니다, 다만 세상은 내가 보는 것만 존재하고 또 보는대로 있다는 사실만 명심해야 겠습니다 내가 보고싶은 대로 존재하는 세상이 그래서 좋은겁니다, 비바람 치는 캄캄한 날에도 시커면 먹구름짱을 뀌뚫어 볼수 있는 눈이 있다면 평화스런 세상이 보이련만. -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글쓴이 : 오늘도 맑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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