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 조병화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오늘 이 아타미 해변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을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출처 : 한국 가톨릭 문화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이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삶의 잔잔한 행복..... (0) | 2008.08.30 |
---|---|
[스크랩] 마음의 항아리...... (0) | 2008.08.30 |
[스크랩] 그렇게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0) | 2008.08.29 |
[스크랩] 미숙한 사람, 성숙한 사람 (0) | 2008.08.29 |
[스크랩] 성숙한 사랑을 위해 (0) | 200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