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면(바실리오)
2010. 5. 8. 08:56
아버지가 죽는다는거에 대해서 무서움이 있으신거 같다.
아니면 병원에서 치료하는거에 대한 두려움일까
가만히 보면 우리 아버지는 병원에서 수 십년동안 일을 하셨기에
병원에 대한 출입을 싫어하시는거 같다.
한마디로 직업병이라 할수 있겠지.
병원 의사들은 아버지 상태가 많이 좋아지셨다 말을 하는데
아버지는 그 말을 안 믿으시는거 같다.
오늘은 폐에 고인 물들을 많이 빼내었다고 한다.
그걸 하면서 아버지가 기운이 많아 빠지셨는지
죽더라도 집에서 그냥 편하이 죽겠다고 동생하고 한바탕 날리를 치신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의사들이 많이 좋아지셨다는데
왜 그리 고집을 부리시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버지를 잘 해드려야지.